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59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59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구직자들은 29~30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박람회에 참석해 채용상담을 받거나 현장면접을 치른다. 면접·상담 시간은 사전신청을 통해 정해진 대로 진행된다.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은 29~30일 이틀 모두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IBK기업은행은 29일엔 현장면접, 30일엔 채용상담을 실시한다. 한국성장금융은 현장면접 점수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시 가점을 주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본 행사에 참석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관련 예산을 역대 최고치로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금융권이 모두 힘을 합쳐 금융당국과 함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금융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인재들이 일자리로 통(通)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채용박람회는 청년 인재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했다”며 “아울러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청년 인재들이 ‘스펙' 때문에 취업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금융권은 일자리창출 펀드 마련, 일자리기업 보증재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 경제 전반에 좋은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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