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깊은 울림, 더...ing』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단장 송하철)이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문애준)와 함께 여성장애인의 성 문제를 여성장애인이 직접 다루는 인권저널 『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깊은 울림, 더...ing』를 지난 28일 발간했다.

이번 잡지는 목포대 국제차문화과학과 김대호 박사와 국어국문학과 이서진(3학년) 학생이 편집에 참여해 '여성장애인의 성'을 여성의 시각으로 ▲me too ▲피임 ▲성교육 ▲동성애 등 다소 민감한 내용들을 공개적으로 다루는 전남 지역의 첫 번째 여성장애인 인권 저널이다.

문애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는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라는 전남지역이 아이러니 하게도 성 평등에 있어서는 억압적이고 보수적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선도적으로 잡지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차후 전남지역 여성단체들과 함께 통합워크숍을 개최해 전남여성의 성 담론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 지역협력센터(RCC) 조준범 센터장은 "'가치있는 산학협력,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햇살 택배』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김선태 교수는 일곱 번째 시집 『햇살 택배』(문학수첩, 65편 133쪽)를 발간했다.

2017년 감성시집 『한 사람이 다녀갔다』((주)천년의시작)에 이어 발간한 이번 시집은 이순을 앞두고 목포에서 외롭게 낚시를 드리우는 마음의 풍경을 담았으며, 상상력의 진폭이 큰 점이 특징이다.

김선태 시인은 1960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월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그늘의 깊이』, 문학평론집으로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을 펴냈다. 애지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전라남도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미래엔), 고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천재교육), 고등학교 문학교과서(비상)에 시 3편이 수록되기도 했다. 현재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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