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이 28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靑 "통계청 독립성 개입·간섭 없다"

청와대는 28일 통계청장 교체 논란이 불거지자 "문재인 정부가 통계청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며 "통계청은 독립성이 보장되는 부처이긴 하나 임기제가 시행되는 기구가 아니어서 역대 차관급 인사 평균 임기가 그렇게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26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의 후임으로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을 임명하는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통계청장이 13개월 만에 교체된 것이다. 야권은 청와대가 가계동향 통계에 불만을 품고 청장을 교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 전 청장이 27일 이임식 직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그렇게 윗 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언급한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김 대변인은 통계청장 교체를 포함한 차관급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일정한 시간이 지났고, 정부 부처에 대한 평가가 진행돼 온 만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신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인사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발언한 근가가 되는 보고 자료를 강 청장이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절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통계청에서 보도자료가 나왔지만 관련 통계 자료를 만든 것은 노동연구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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