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KB증권은 28일 신세계푸드가 단체급식 인건비 부담과 외식경기 침체에 실적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내렸다.

박애란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0.9% 증가한 3238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8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개선에는 단체급식 인건비 부담 축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단체급식 부문 인건비 부담, 외식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부문 수익성 개선 지연 등이 실적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식품유통부문 성장세 둔화는 명절 효과로 일부 회복하고 식품제조부문 고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며 "식품제조부문은 영업이익률이 전사 평균보다 3∼4%포인트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불확실한 영업환경이 당분간 투자심리를 제한할 수 있지만 고수익 식품제조부문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세계푸드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