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올여름 여기어때의 호텔, 리조트의 예약 거래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가 지난 6월 말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에 나선 직후의 성과다.

여기어때는 28일 여름 성수기 숙소 형태별 예약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올여름 지난해 동기대비 '리조트'는 3배, ‘호텔’은 2.9배나 거래 매출이 늘었다.

워터파크, 스파, 테마파크, 수목원, 동물원 등 액티비티 시설을 구경하고, 예약하러 온 가족 단위 여기어때 사용자가 동시에 투숙할 숙소를 찾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양여주 여기어때 숙소 큐레이터는 “이번 여름은 기록적 폭염에,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실내외 수영장을 갖춘 도심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대형 워터파크를 부대시설로 보유한 리조트형 복합 휴양시설이 인기였다”고 설명했다. 

펜션, 캠핑의 성장세도 기록했다. 7~8월 펜션·캠핑 예약 거래액은 작년 동기보다 2.6배 성장했다. 반면,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한옥(43.2%)과 모텔(42.5%)은 상대적으로 소폭 성장했다.

김민정 여기어때 액티비티 큐레이터는 “펜션과 캠핑, 글램핑 시설 예약자 대부분은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활동 반경이 넓다"면서 "자신이 투숙하는 숙소 주변의 액티비티 시설을 적극 찾아서 즐기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기어때의 8월 월간 이용자 수(MAU)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MAU는 25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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