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모바일 앱에서 대부분 시간 보내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한국인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중 대부분을 모바일 앱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각각 얼마나 머무는지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한국인은 스마트폰 사용시간 중 93%를 앱에서, 7%는 모바일 브라우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Chrome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10대와 50대 이상은 스마트폰에서 앱 사용시간 비중이 다른 세대보다 훨씬 높았다.

10대는 앱에서 95%의 시간을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5%의 시간을 사용했다.  20대는 앱에서 89%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11%를, 30대는 앱에서 90%의 시간을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10%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는 앱에서 93%를, 50대 이상은 앱에서 세대 중에 가장 높은 96%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한 결과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화면을 킨 상태로 앱 장터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모든 앱을 사용한 시간과 모바일 브라우저를 사용한 시간으로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