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한국 ICT 인재 육성 나서…‘코리아 시즈 포 더 퓨처’ 성료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화웨이가 한국 내 ICT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국내 ICT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코리아 시즈 포 더 퓨처(Korea Seeds for the Future)’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시즈 포 더 퓨처’는 현지 ICT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통신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진해 장기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해 96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280여 개 대학에서 약 3만5000여 명이 넘는 대학생이 참가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의 ICT 전공 대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일랜드, 불가리아 학생들과 본사 트레이닝 센터에서 화웨이의 전문 분야인 통신 네트워크, IoT,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최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이승원 학생은 "글로벌 기업의 최신 ICT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같은 ICT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다른 나라 학생들과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멍 샤오윈(Shawn Meng) 한국화웨이 대표는 “화웨이가 한국 ICT 산업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 ICT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