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쳐=GSM아레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T모바일에서 7700만 가입자 가운데 3%에 해당하는 230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T모바일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태 수습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T모바일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했다.

T모바일 측은 “사이버 보안팀이 특정 정보에 대한 무단 액세스를 찾아 폐쇄하고 당국에 즉시 보고했다”며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재무 데이터와 사회 보장 번호(SSN·Social Security number),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름과 이메일 아이디, 전화 번호, 우편 번호, 계좌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융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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