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제7회 목포인권영화제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총 17 편의 장・단편 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 첫째 날은 목포로데오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을 야외상영하며,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메가박스목포점과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 오즈시네마에서 동시 진행된다.

목포인권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인권이 이야기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개최하는 영화제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7 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세월호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이들의 하루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봄이 가도’, 폐막작은 시민펀딩으로 제작된 전쟁의 의미를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오장군의 발톱’으로 최종 선정,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 외 지역 영화인 발굴을 위한 목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컬섹션도 함께 진행된다.

박현숙 목포인권영화제 추진위원장은 “사회구조상 소외되어 약자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알려내고자 하며,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들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7회를 맞이하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의 장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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