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2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ㆍ용산 마스터플랜을 보류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원순, 7주 만에  ‘여의도·용산’ 개발 전면보류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을 담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발 전면 보류를 선언했다. 지난달 10일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차 찾은 싱가포르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을 밝한 지 약 7주 만이다. 여의도·용산 개발 발표 이후 서울 집값이 요동치자 급기야 국토부가 제재에 나서는 등 박 시장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간 미묘한 갈등양상까지 표출된 바 있다.

박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여 깊이 우려하고 있었다.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계획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이 재개발 관점으로 해석되고, 관련 기사가 확산하며 부동산 과열 조짐이 생기는 하나의 원인이 됐다”며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동시에 주택시장 안정화 역시 서울시장의 중요 책무라고 생각해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추진 보류라는 결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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