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유튜브 캡처>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공간에서 최초로 테니스경기를 펼쳤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우주 테니스 경기는 국제우주정거장에 탑승한 비행사들간 경기로 진행됐다. 

드류 페우스텔 우주국장은 동료 세레나 아우언챈슬러, 리키 아놀드와 팀을 맞춰 알렉산더 거스트를 비롯한 유럽우주국과 경기를 실시했다.

참가자는 우주선에 손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미니 라켓을 사용했다. 우려와 달리 경기는 약한 중력의 영향으로 느리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테니스공이 벽면에 부딪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라켓으로 공을 칠 때도 중력의 개입이 없어 일직선으로 뻗어 나갔다.

선수들은 주위를 떠도는 우주비행사로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스윙을 하는 동안 직립을 유지하도록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서 승리한 페우스텔과 아놀드는 “미세 중력에서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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