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산사문화제 <사진제공=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오대산 월정사 산사문화제가 25일 ‘하늘로부터 돌아온 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월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산사문화제에서는 상원사 동종에 새겨진 공후, 비파 등 통일신라시대의 악기 6가지를 복원해 공개하고 공후 복원자인 조석연 대전대 교수의 해설과 함께 연주를 선보인다.

또 한국 전통춤인 승무 공연 ‘백중 회향무-천년의 어울림’,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8호 월정사 탑돌이, 월정사팔각구층석탑과 상원사동종 비천상이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월정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천상의 소리, 원류를 찾아서’가 개막한다.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악기 모양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은 10월 25일까지 펼쳐진다.

아울러 오대산 산사문화재 탐방과 연등 만들기, 불교사물 연주음 듣기 등 다양한 답사·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산사의 운치를 선사한다.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산사문화재를 통해 옛사람들의 자취를 더듬어 오대산 1400년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아름다운 승무와 탑돌이를 통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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