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토어 모바일 앱 화면 <사진제공=엑스트라이버>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해외 패키지여행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대표 김수권)가 H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사별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했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엑스트라이버는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엑스트라이버는 배민라이더스 대표와 배달의민족 세일즈디렉터를 지낸 김수권 대표를 주축으로 지난해 3월 설립돼 기획, 영업, R&D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 출신의 팀으로 구성됐다.

트립스토어는 각 여행사의 상품 정보를 모아 여행 기간, 도시, 가격, 인원 등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별로 검색 비교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많은 사람들이 해외 패키지여행 검색에서 겪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트립스토어는 패키지여행 검색부터 예약까지의 과정이 번거롭고 바쁜 3040 세대 및 가족 단위 고객에게 가장 수요가 높다. 최근에는 핵심 코스와 자유여행으로 구성된 패키지여행 형태가 늘어나면서 20대 고객 유입도 늘고 있다. 작년 8월 트립스토어 출시 후 1년 만에 월간 방문자 수 50만 명과 상품 예약 건 수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김수권 엑스트라이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용자 니즈를 분석한 맞춤형 여행 추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트립스토어가 패키지여행을 더욱 쉽고 빠르게 찾는 데 돕는 최상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는 “엑스트라이버는 패키지여행 검색의 문제점과 온라인 여행 정보 시장의 가능성을 집념있게 고민하고 빠르게 플랫폼을 확장 중인 팀"이라며 “무분별하고 거짓된 정보가 아닌 합리적인 여행 상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더욱 신뢰 받는 패키지여행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트라이버는 지난해 11월 본엔젤스로부터 6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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