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잡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올해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규모가 전년 대비 15.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중 20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51.4%가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했다. ‘미정’, ‘진행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19.2%, 29.3%였다.

지난해 하반기 동일기업 중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기업은 65.9%로, 현재 ‘미정’이라 답한 기업 중에도 상당 기업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졸 신입공채는 하반기 채용시즌이 시작되는 ‘9월(27.1%)’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19.6%로 2위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규모는 총 2만634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동일기업의 채용규모(2만2801명)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 신입공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 업종이 99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운수(5707명)’, ‘석유화학·에너지(3170명)’, ‘금융(2520명)’, ‘유통·무역(1671명)’ 순이었다.

한편,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33.7%는 올 하반기 채용전형 중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중 ‘면접에서만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이 44.3%였다.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도 38.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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