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남북경협 테스크포스팀은 22일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과 실현가능성'을 주제로 내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윤성 책임연구원은 북한의 에너지 현황 및 재생에너지의 보급상황을 설명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과 북한 특유의 리스크를 고려해 개발 협력 차원의 단계적 접근이 실효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발제 후 TFT 관계자들은 북측의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로드맵 구축·제도 개선·재원조달 방안·계통 대응·사업모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TFT는 월 1회 정례 세미나를 열어, 태양광 분야를 중심으로 남북 경제·에너지 협력을 위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그간의 내부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9월부터는 좀 더 구체화된 접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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