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탈원전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박 위원은 “탈원전 정책 1년의 결과로 우량기업인 한국전력이 부실기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상반기 한전은 1조원에 가까운 영업적자가 발생했고 이를 메우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영국 원전 우선협상자 지위까지 박탈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은 탈원전 정책에 비판 강도를 높였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원전은 계속해서 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만 탈원전 정책으로 역주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탈원전으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 러시아는 세계시장에서 원전을 싹쓸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탈원전 정책 포기 △천지·대진 원전 재추진 △월성1호기 재가동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설 확보 조속 추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원자력학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다수(71.6%)가 원전 가동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국민 여론은 탈원전 정책과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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