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부터 2017 회계연도 예산결산심사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국회가 21일 '2017 회계연도 예산결산심사'에 착수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24일까지 2017년도 예산결산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진행하는데 오늘부터 이틀 동안은 전체 부처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다.

또 23일에는 경제부처를 상대로, 24일에는 비경제부처를 상대로 부처별 결산을 심사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도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결산심사를 시작한다.

이번에 결산심사 대상이 되는 예산은 박근혜 정부가 편성한 2017 회계연도 예산 400조5000억원에, 문재인 정부가 편성한 1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 가운데 집행이 완료된 금액으로 전체는 406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일자리 예산의 효과와 집행실적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 각 부처 특수활동비의 규모와 집행내역에 대한 지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위는 각 상임위 심사와 대정부 질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7일부터 사흘 동안 예결위 소위 심사를 마친 뒤 30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에서 결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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