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스타트업을 위한 데모데이(투자유치설명회) ‘판교 완샷 프로젝트’, 그 일곱 번째 이야기가 오는 23일 판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경기도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융합분야 스타트업 16개사가 국내외 투자자 찾기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실Ⅱ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의 만남의 장인 ‘제7회 판교 완샷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데모데이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융합 분야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16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 및 기술 등을 소개하는 등의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투자자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판교 투자 워킹그룹(판교 내 중견·중소기업 CEO 및 투자 전문기관으로 구성)’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3대 IT기업으로 꼽히는 바이두의 창업지원 담당자를 포함해 중국 현지 투자 전문기업 10개사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판교를 찾는다. 

이들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 투자 가능성이 높은 10개사를 선발, 오는 10월경 중국 톈진에서 현지 IR(투자가를 위한 기업설명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와 경과원은 ‘2018 SW융합클러스터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실시,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ICT·SW융합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16개사 모두 이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올해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참여 스타트업의 투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투자자 초청, 기업컨설팅 등 사전준비에 힘쓴 만큼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총 여섯차례 개최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40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에 성공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일부는 중국 및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출력할 수 있는 점착식 미니프린터 ‘네모닉(Nemonic)’을 개발한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와 인공지능 이모티콘 자동제공 서비스인 ‘모히톡(Mojitok)’을 개발한 ‘플랫팜(대표 이효섭)’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융합기술팀(031-5171-505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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