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10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거대 해킹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탈취금액은 1000억원에 육박한다.

21일 8시37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2% 감소한 7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40% 내린 31만6500원, 리플은 6.36% 떨어진 368원에 거래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8.82% △이오스 –7.10% △라이트코인 –6.04% △모네로 –2.59% △트론 –3.70% △이더리움 클래식 –5.26% 등을 비롯한 모든 가상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런 하락세에서 발생한 중국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화상보 등 현지매체는 산시성 공안이 15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훔친 혐의로 저우모씨 등 해커 3명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검거된 해커 3명은 3월 시안시에 거주하는 개인 컴퓨터를 해킹해 가상화폐 지갑을 탈취 한 뒤 6억 위안(약 983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탈취했다.

중국당국은 이들이 유명 컴퓨터 회사를 다니다가 전업 해커로 전향했으며,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컴퓨터를 장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