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이카루스M'과 '피쉬아일랜드'가 '리니지M'과 '검은사막M' 등 기존 모바일 인기게임들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은 위메이드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M'·'피쉬아일랜드' 포스터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최근 출시된 위메이드 '이카루스M'과 NHN엔터테인먼트 '피쉬아일랜드'가 '리니지M'과 '검은사막M' 등 기존 모바일 인기게임들을 추격하고 있다. 각각 대규모 전투 시스템과 '낚시'라는 새로운 장르로 이들을 따라잡겠다는 각오다.

20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인 게볼루션은 이카루스M과 피쉬아일랜드 등은 종합순위와 구글·애플 매출 순위에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지난달 선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은 출시 전 부터 사전 예약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출시 직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카루스M은 창공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공중 전투’와 궁극의 힘을 지닌 ‘주신 펠로우’를 비롯해 동반, 탑승, 비행이 가능한 300여 종의 ‘펠로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종합 17위, 구글 매출 14위, 애플 매출 2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와 같은 날 리듬액션 캐주얼 낚시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피쉬아일랜드는 리듬(타이밍)에 맞춰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방식의 게임성을 유지한 채 최신 그래픽과 육성 트렌드를 가미했다.

회사측은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낚시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다양한 의상과 어류를 만날 수 있는 장점 등 낚시의 묘미를 더욱 다이나믹한 연출을 통해 느낄 수 있다”며 “캐릭터와 정령 육성, 장비와 코스튬 성장 등 RPG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피쉬아일랜드도 출시 후 현재 종합 14위, 구글 매출 26위, 애플 매출 30위에 오르며 기존 인기 게임 뒤를 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에서 리니지M과 검은사막M 등이 독주하고 있었는데,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견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사들은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이들을 추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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