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가입해놓고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총 6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어테크 기업 레드벨벳벤처스(대표 류준우)의 통합 보험 관리 서비스 앱 ‘보맵’은 지난 4월 시작한 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650억원에 달하는 고객의 숨은 보험금 총액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보맵의 ‘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는 지난해 연말 당국에서 내 놓은 ‘내 보험 찾아 줌’ 서비스에서 착안해 올 해 4월 앱 내 정식 서비스로 오픈하고 현재까지 가입 고객의 전체 숨은보험금 및 고객 개개인의 숨은보험금을 게시하고 있다.

4월 첫 서비스 개시 때에는 가입고객의 총 숨은보험금이 약 80억원, 실제 고객이 개별로 확인 한 금액이 약 6500만원으로 1% 대 확인에 그쳤다면, 현재는 가입된 고객의 총 숨은보험금이 약 650억원, 개별로 확인 한 금액이 약 280억원 이상으로 비율로는 43.2%를 넘기고 있다.

이는 보맵의 가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통합보험서비스 앱으로 시작한 2017년 2월 이래 매일 2000명 이상의 가입자가 자연 발생되어 최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였으며, 가입자 수가 늘수록 실효보험, 만기보험, 휴면보험 등의 규모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료 서비스 모델인 설계사용 보맵이 보험사들의 핀테크 서비스 도입 사업에 주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되면서 보험사 소속 설계사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이에 따른 매출 상승과 일반 소비자 유입이 더 커졌다는 것이 보맵의 설명이다.

10월 v3.0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보맵은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대대적인 숨은보험금찾기 이벤트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미 많은 고객들이 본인의 숨은보험금을 확인했고, 실제 보험사와 확인을 거쳐 많은 소비자에게 보험금이 귀속된 점을 이용하여 그 사례를 취합하고 아직까지도 확인이 안 된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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