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지난해 유치 성공한 '2019 아태인터넷운영기술총회'와 '제47회 아태네트워크정보센터총회'에 이어 '2019 아태첨단네트워크 워크숍(APAN)'의 대전 개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전마케팅공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2019 아태첨단네트워크 워크숍(APAN)’의 대전 개최가 확정됐다.

19일 대전마케팅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지난해 유치 성공한 ‘2019 아태인터넷운영기술총회’와 ‘제47회 아태네트워크정보센터총회’에 이어 ‘2019 아태첨단네트워크 워크숍(APAN)’의 대전 개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APRICOT’ ‘APNIC’ ‘APAN’은 각각 아시아인터넷협회(APIA), 아태네트워크정보센터(APNIC)위원회, 아태첨단네트워크(APAN) 위원회가 개최국의 ICT 전문기구와 공동 주최하는 국제회의다.

내년 2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흘간 동시에 진행돼 아태 지역 20여개국 1600여명의 ICT 분야 전문가들이 열띤 학술발표, 토론, 전시 등을 펼칠 전망이다.

공사는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와 함께 2017년부터 APRICOT, APNIC 총회에 참가, 공동 유치제안을 했고 아시아인터넷협회(APIA) 회장단의 두 차례 대전 답사를 성공리에 수행하는 등 행사 발굴 후 약6년여의 걸친 유치 활동 끝에 최근 3건의 행사 유치를 잇달아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다.

ICT 네트워크 기술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공유와 초연결을 전제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중추 기술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이 치열하게 기술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글로벌 협력도 강화되는 최첨단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2019년 아태첨단네트워크 워크숍(APAN)’ 유치 성공은 지난 2009년 국제우주대회, 2010년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 2015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2016년 국제항공우주공학총회, 2016년 국제지능시스템로봇총회, 2018년 국제전자재료총회 등에 이어 최첨단 과학분야의 상징성 있는 대형 과학컨벤션을 유치했다는 점에도 큰 의미가 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인터넷 네트워크 분야의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대전시나 공사, 그리고 연구원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하고 “한국의 과학기술연구망·인터넷 서비스 위상을 높이고 미래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시대를 대비하는 귀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사 최철규 사장은 “이번 대회 취지에 맞게 한국과 대전의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행사 운영, 소셜 이벤트 등으로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사가 모든 역량으로 최대한 협력하여 개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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