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벳푸대학서 하계 단기어학연수 진행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벳푸대학에서 하계 단기어학연수를 진행했다.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인솔교수인 정현혁 일본어학부장과 1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출국 전 벳푸대학의 주관으로 실시된 사전 레벨 테스트에 따라 학생들은 개개인 수준에 맞는 반에 편성됐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 학생들은 일본인 교수로부터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3인 1조로 구성된 팀원들과 함께 강의실에서 배운 일본어 표현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고, 현장에서 활용하면서 실질적인 실력을 쌓는 가운데, 일본의 전통문화인 다도, 꽃꽂이, 유카타(일본 전통의상) 체험을 비롯해 지옥온천 순례, 오이타 향기박물관 견학, 우미타마고 수족관 및 아프리칸 사파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벳푸 등지에서 열린 일본 전통축제 및 불꽃놀이를 통해 일본문화와 전통을 접하기도 했다.

일본어학부 4학년 서민빈 학생은 "꼭 한 번 일본축제와 불꽃놀이를 경험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 되어 좋았다"며 "일본어는 물론 일본문화를 익힐 수 있었던 프로그램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인솔자로 참가한 정현혁 학부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일본을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외국어 실력과 국제 감각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어학연수, 해외문화탐방, 해외한국어교육실습 등 차별화된 해외 교육프로그램을 매 학기 방학 중에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