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어플리케이션 ‘카이와’(KAIWA)를 개발하고 기존의 가격산정 프로그램인 ‘카이와 시스템’과 연계작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카이와 앱은 일선 현장에서 중고차의 성능·상태점검자가 기존에는 수기로 작성해 PC에 전산입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간편하게 등록·조회·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에서 전송되는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데이터가 협회에서 보유중인 가격산정프로그램인 카이와 시스템에 연계돼 있어 성능점검을 마친 차량은 동시에 가격조사·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협회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성능·상태점검을 마친 차량에 대해서 무료로 가격조사·산정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가격산정의 오류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차량의 가치감가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보증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협회는 카이와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격조사·산정까지 모바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앱을 오는 10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정욱 회장은 “시스템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와도 같아서 사용자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진다”면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하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노력해왔다. 더 나은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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