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시·청각장애인용 TV를 저소득층 대상으로 20일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자막방송과 화면해설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7월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서를 접수했다. 소득, 장애등급 등에 따라 적격자로 선정된 기초생활수급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을 시작한다. 올해 총 보급대수는 1만5000대로서 지난해 보다 3000대 늘어난 수치다.

올해 보급예정인 TV는 80cm(32형)로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방송자막과 폐쇄자막 분리 기능을 추가했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송화면 부분 확대 기능도 추가했다.

방통위는 하반기에 시·청각장애인용 TV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능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번호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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