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기록적인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은 우버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본사 외관의 회사 로고 모습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기록적인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과 CNBC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투자자들과 공유한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 3조1654억원(28억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객 예약 규모는 13조5588억원(1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1% 증가했다.

우버 측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1분기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인 이유로 ‘5월 사업장 2곳을 경쟁사에 매각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플랫폼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버 이츠(배달 서비스)와 같은 대형 사업과 e바이크, 스쿠터 등 친환경 교통 수단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 2분기 말 현금 보유액은 8조2526억원(73억달러)으로 전 분기보다 1조1000억원(10억달러) 증가했다. 우버는 2019년 기업 공개(상장)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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