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은행>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인도네시아 루피아(IDR)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바로송금 서비스’를 16일 출시했다.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기존에 미국 달러화(USD)로만 송금이 가능했다. 이 경우 현지에서 수취인이 루피아로 지급 받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이중환율이 적용되어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단일 환율을 적용하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인도네시아 해외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기준 인도네시아 국적 체류 외국인은 약 4만1000명(취업자격 약 3만3000명,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기준)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외국인근로자 송출 상위 국가이며, 외국인고객 해외송금 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국가 중 하나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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