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건국대 LINC+사업단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 1기 NEW ANT가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2018'에 참가해 '2호선 부루마블' 전시를 진행했다.

'2호선 부루마블'은 일상 속 무심하게 지나쳤던 지하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전시로, 관람객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스탬프북 꾸미기 ▲지하철 퀴즈 ▲타임 이벤트 ▲지하철 속 내 모습 그려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벤트 중 골든볼을 뽑는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모나미 153 DIY 펜키트를 증정했다.

이번 전시는 NEW ANT팀과 김진선 작가 주최의 공모를 통해 제작비를 지원했으며, 문구 기업 모나미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페어기간 4일 동안 코엑스 D홀 입·출구 맞은편에서 진행된 가운데, 부스에는 약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NEW ANT(대표 양유정. 경영 2)팀은 예술기획단체로, 청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목표로 현재 청년미술가들을 중심으로 미술 전시, 상품 및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소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 선발, 건국대 LINC+사업단 등과의 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낯선 곳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당신을 위해' 외 11개 프로젝트,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 초이스' 외 4회 전시 등도 기획하며 청년 미술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 ANT팀의 대표 양유정 학생은 "NEW ANT는 청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 단순히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예술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 5000분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해 청년 예술가들의 꿈 실현에 큰 지지가 됐다"고 밝혔다.

NEW ANT와 김진선 작가는 이번 전시에 이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일상 속 지하철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은 선발한 대학원 창업장학생들이 융합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시제품 제작에서 특허 출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LINC+사업단은 지난 2월 2018-1학기 대학원 창업장학생 모집을 통해 창업장학생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당 5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창업전담교수 멘토링, 공간 대여 등 창업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LINC+사업단에서 개설한 융합 캡스톤디자인 과목도 수강하며 시제품을 진행했다.

창업장학생으로 선발된 채희성(줄기세포재생공학과/석사 1학년) 학생은 해당 과목을 통해 'GOPEI KIT'를 제작했다. 이 키트는 GOPEI라는 나노물질을 이용해 세포에 핵산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보다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트로, 채희성 학생은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던 중, 해당 물질을 더 개량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기회를 통해 심층연구, 시제품을 제작하고 특허 출원까지 성공했다.

김경수(생명자원식품공학과/박사 1학년) 학생은 '검은생강을 이용한 발효 농축 액기스'에 대해 연구 중이다. 김 학생은 라오스와 태국 등지의 특산물인 검은생강의 우수한 성분과 기능성을 알고 이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농축 액기스뿐만 아니라 비누, 치약, 화장품 등도 연구하며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최병윤(생명과학과/석사 1학년) 학생은 '피톤치드를 활용한 화장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 학생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피톤치드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건강한 화장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LINC+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1학기에 선발한 창업장학생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이번 2학기에도 6명의 창업장학생을 선발했다"면서 "선발된 창업장학생은 1학기와 마찬가지로 5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창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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