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16일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빙상스포츠 도시 강릉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스포노믹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19일까지 시민들과 피서객들에게 여름밤을 추운 겨울의 기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컬링, 아이스하키의 빙상경기와 풍성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빙상 경기로 ‘한중일 아이스하키대회’에서는 각국의 아이스하키 유소년 7개 팀 184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미래 올림픽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중일 컬링대회는 각국의 컬링 8개 팀 60여 명의 대표 선수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신드롬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지난겨울 영광의 순간을 재현한다.

또 행사장 실내·외에서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버릴 풍성한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다.

영미 열풍이 휩쓸고 간 강릉 컬링센터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올림피언 체험을 하는 ‘MUSIC 컬링체험’,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얼음 썰매와 팽이치기 놀이’, ‘빙상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DJ 스케이트 나이트!’가 진행된다.

실외에서는 범퍼카 체험, 이색 피겨 체험, 워터 아이스하키체험,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및 스피드 스케이팅 체험, 물총 싸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 널리 알려진 빙상스포츠의 메카 강릉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빙상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빙상인들은 물론이고 전국민적 빙상 열기를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여름 축제를 열어, 강릉이 여름 하면 시원한 바다뿐만 아니라 얼음과 빙상으로도 각인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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