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7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함께한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웃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사진제공=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여야 5당 원대표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오찬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회동은 지난해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 협치 방안을 비롯해 민생경제 현안.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대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현안과 법안 등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찬에서는 문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와 함께 9월 평양에서 열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야당과의 협치내각 구성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각 당 원내대표 간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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