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보강 효과를 기대하며 ING생명 인수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14일 ING생명 인수 관련 질문에 대해 "방향을 정해 진행 중"이라며 "아직 실무자가 내놓은 결과를 받지 못했으나, 총력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이 예측한 가장 큰 변수는 '가격'이었다. 그는 "가격 이슈가 가장 크리티컬하다"면서 "디테일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ING생명 지분 인수를 검토해왔다.
조 회장은 "인수 이야기가 나온 지 9개월째로 지나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훨씬 짧을 것"이라며 "산고를 겪었던 만큼 서로 가치를 지켜 윈윈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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