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업소·사무실용 ‘시루 스탠드 정수기’ 출시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코웨이가 14일 업소, 사무실에 배치 가능한 직수방식 ‘시루 스탠드 정수기(CHP·CP-5700R)’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자사의 대용량 스탠드 정수기 대비 크기를 약 6cm 줄여 공간 효율성을 강화했다.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냉수 및 정수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1L 늘린 7L를 확보했다.

정수는 ‘시루(CIROO) 2.0 필터’를 바탕으로 직수 방식을 구현했다. 시루 2.0 필터는 코웨이가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출원한 제품이다. 이 필터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를 활용해 개발됐다. 또 기존 시루 필터보다 면적과 정수량을 각각 6배, 30배 늘렸다.

이 제품은 냉수를 추출할 때 정수의 유입을 차단하고 대용량 스탠드 정수기보다 낮은 온도의 냉수를 더 많이 추출한다.

시루 스탠드 정수기는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도록 추출구의 위치를 높였다. 또 물 받는 공간의 높이를 늘려 사용자가 어떤 물병을 사용하든지 손쉽게 물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보통 업소나 사무실에서 큰 물병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정량 추출 기능’의 구간을 1L, 1.5L, 연속(3분) 3가지로 구성했다. 

이외에 시루 스탠드 정수기는 ‘빛 감지 센서’를 장착했다. 빛 감지 센서는 주변 빛의 양에 따라 밝을 때는 제품을 정상 작동 시키고, 어두울 때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변경한다.

코웨이 시루 스탠드 정수기는 렌털 구매 시 월 5만4900원(CHP-5700R 모델 기준, 10만원 등록비 기준)이고, 일시불은 199만원이다. 시루 스탠드 정수기를 렌털한 모든 고객들은 물이 지나가는 유로와 파우셋 등 주요 부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를 무상 제공받는다.

김세용 코웨이 상품전략부문장은 “시루 스탠드 정수기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 특성에 맞춰 정수 및 냉수 용량, 위생성, 오염 물질 제거 성능 등 많은 부분을 신경 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 중심에 서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