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건물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실제 신규채용을 하는 회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000명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10~12월까지 취업박람회를 4차례 계획하고 있다. 10월 18일에는 KB국민은행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세종대학교에서 ‘2018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약 1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0월 19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KB굿잡 제대군인주간 취업박람회’를 연다. 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11월 21~22일 양일간 열리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약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국민은행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2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018 무역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참가기업수는 협의 중이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2500명의 신규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도 최소 2500명 이상을 지원해 연말까지 50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직원을 채용한 회사에 주는 지원금을 1인당 100만원으로 추산하면 소요예산은 약 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 행장은 “동반성장위원회·무역협회·산업기술진흥협회·산업단지공단·한국고용정보원·코스닥협회·국방부·국가보훈처·국방전직교육원·교육부 등 협력 유관기관을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다음 달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행원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은행권 채용모범규준을 반영한 채용절차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완전 열린 채용’으로 전환해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