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준비를 완료했지만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조정과 카누는 시청할 수 없게 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아시안게임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단일팀의 출전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조정과 카누는 국제신호를 제작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신호 미제작은 현지 조직위 결정 사안으로, 국내 방송사에서 간여(干與)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지상파방송사 중계팀은 “현지 제작의 어려움은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국민 관심행사를 잘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신호 미제작으로 중계가 어려운 종목은 한국방송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정과 카누 외에도 요트, 근대5종, 골프, 스쿼시, 트라이애슬론, 패러글라이딩 등이 중계 불가능 종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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