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무한도전'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진 MBC 김태호 PD가 돌아온다.

MBC 측은 이와 관련해 13일 "김태호PD가 8월 말에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돌아온 후 '무한도전' 등에 관해서는 미정이다.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간판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 3월 시즌1을 종영한 상태. 이후 동시간대에 '뜻밖의 Q'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하지만 앞서 김태호PD가 직접 "끝이 아님"을 시사한 바 있는 '무한도전'이기에 시즌2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지 많은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출연진 유재석씨도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에서 시즌 2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혹시라도 다시 '무한도전'으로 돌아온다면 말 그대로 무한도전스러운, 정말 무도가 다시 왔구나 하는 그런 웃음과 내용으로 꼭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이 종방한 이후 MBC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후속으로 방송 중인 '뜻밖의 Q'가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일요 예능 프로그램인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도 1.9%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어 김PD의 복귀로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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