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신규 아티스트 성장세와 신사업 개선이 고무적이라며 해당 종목 투자 의견을 기존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 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지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7.6% 줄고, 매출액은 627억원으로 1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빅뱅의 공백이 시작되는 첫 분기로 본업 관련 변수 전반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면서도 "최근 차세대 라인업 성장과 신사업 개선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이는 1년 이상 지속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YG의 차세대 아이돌 그룹들에 대해 "아이콘과 블랙핑크의 경우 기존 한류 아이돌보다 일본 돔 공연 입성 시점이 2년 이상 빨라졌다. 위너를 포함한 이들의 성장은 수익 배분 상 적어도 향후 3년 이상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화장품과 콘텐츠 제작 적자 규모가 줄어드는 등 신사업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빅뱅은 작년 하반기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사례에서 나타났듯 전역 후에도 입대 전과 같은 공연 규모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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