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광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이 본격 출하된다.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이 본격 출하된다.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무등산 수박이 오는 1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무등산 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등산 기슭에서만 생산되는 무등산 수박은 오래전부터 광주를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현재 11농가에서 2000여통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등산 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고 20kg 이상의 대형과로서 일반수박에 비해 2~3배나 크고 원시적인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독특하다.

또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B와 C가 풍부해 신진대사 촉진과 이뇨작용이 잘돼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고 해독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명품수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등산 수박 구입은 공동판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택배도 가능하며, 가격은 8㎏짜리 2만원, 16㎏짜리 10만원, 20㎏짜리 18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고품질의 수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직판장 선별출하, 품질인증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덜 익거나 부패된 경우에는 상품 리콜제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무등산 수박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아울러 무등산 수박의 성공적인 출하 및 판매를 위해 오는 9월초에 금곡마을 공동직판장에서 재배농가, 주민 및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수박 출하기원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생산면적과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대해 품종개량 및 중소형과 확대를 통한 소비자층 확보, 수박을 지속 구매할 수 있는 대형 구매처 발굴을 위한 판매촉진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특산품으로 특유의 향과 독특한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등산 수박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등산 수박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배농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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