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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소시지 따로 안파나요”…맛있어서 재료 사고픈 소비자들빵맛과 어울리는 레시피 개발해 자체 생산…그릭슈바인이 생산하지만 판매용은 없어
파리바게뜨에서 판매 중인 소시지빵 종류들. 사진 속 제품 외에도 돌돌말린 소시지도넛, 갈릭소시지페스츄리 등이 있다. <사진=최유희 기자>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소시지 페스츄리빵 안에 든 소시지만 따로 구매 못하나요? 소시지 식감이 뽀드득한 게 진짜 맛있어요.”

동네에 하나씩은 꼭 있는 파란색 간판의 빵집 파리바게뜨에는 다양한 종류 빵을 판매한다. 여타 브랜드와 달리 소시지가 들어간 빵 종류가 다양할뿐더러 그 안에 든 소시지는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맛이 좋아 인기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소시지빵에 들어가는 소시지만 별도로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가 다수다.

궁금한 것을 서로 묻고 답해주는 사이트에는 소시지 별도 구매방법 문의가 종종 개재된다. 답변은 ‘우리 동네 파리바게뜨 점주한테 물어보니까 파리바게뜨에서 자체 생산하는거라 따로 못 산대요’라며 구매할 수 없다는 아쉬운 소리 뿐.

하지만 2009년에는 소시지만 따로 구매해 먹을 수 있었다. 파리바게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델리프레’라는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소시지, 슬라이스햄, 베이컨 등을 판매했다.

그러다 2013년 SPC가 육가공 전문기업 ‘그릭슈바인’ 인수하자 델리프레 운영을 중단했다. 그릭슈바인은 파리바게뜨 소시지를 생산하지만, 소비자 대상 판매는 깡통햄류에 한정돼 있다.

(사진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뽀드득 그릴 소시지, 갈릭 소시지 페스츄리, 추억의 소시지빵, 소시지 조리빵 이미지 <사진제공=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전체 제품군에서 약 5% 비중을 차지하는 소시지빵은 △추억의 소시지빵 △롱소시지스틱브레드 △뽀드득 그릴 소시지 △갈릭소시지페스츄리 △소시지가 맛있는 핫도그 등 이 판매되고 있다. 그 이름에서도 ‘맛있다’ ‘뽀드득’과 같이 소시지를 킬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시지 맛 비결에 대해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70여년 제빵 기술을 토대로 각 베이커리와 잘 어울리는 씹는 맛으로 특화된 소시지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돈육 함량이 약 80~90% 비율로 한 입 물었을 때 촉촉한 고기 육즙이 입 안 가득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 말했다.

실제 한 파리바게뜨 매장 아르바이트생은 “젊은 엄마들이나 아가씨 손님들이 가끔 소시지를 따로 팔 수 있는지 물어볼 때가 있다”며 “집에서 소시지 볶음이나 반찬 대신 구워먹는 것처럼 우리 소시지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매장 점주는 “판매하는 입장이지만 소시지빵 먹을 때마다 맛있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며 “손님들이 소시지를 냉장상태로 판매할 수 없냐는 질문할 때가 있는데 그 마음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추후에 소시지 개별 제품 판매를 할 수 있을지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현재는 별도 구매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최유희 기자  youhee0405@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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