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먹거리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치맥(치킨+맥주)로 대표됐던 야구장 먹거리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식음료 시설 운영을 맡아 온 신세계푸드는 최근 야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원하는 관람객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늘면서 치맥으로 대표됐던 야구장 먹거리에도 여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신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판매하던 치킨, 닭강정, 오징어, 도시락 외에 올해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여성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튀김, 순대, 만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홈런 떡튀순’을 비롯해 와플, 샌드위치, 컵과일 등 신메뉴를 출시했다.

또한 야구장을 찾는 맥주 애호가들을 위해 깐풍크랩, 칠리새우, 소시지 야채볶음 등 안주류도 추가로 선보였다.

그 결과 홈런 떡튀순은 현재 일일 5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치킨을 제치고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운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컵과일, 샌드위치도 신세계푸드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판매하는 메뉴 30여종 가운데 데블스 치킨과 함께 5위 안에 꾸준히 오르며, 여성 및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를 찾는 관람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야구장 먹거리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야구장 먹거리를 SNS에 촬영해 올리는 젊은 층을 위해 데코레이션을 강화하고, 외부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한 위생에 대한 염려를 덜기 위해 위생과 편의성을 높인 포장용기에 담아 제공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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