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연합뉴스]

◆ 청와대 “가을 남북정상회담 장소 평양에 국한되지 않아”

청와대가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평양을 기본으로 하지만, 평양에만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합의 내용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었으니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사안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어떤 다른 장소를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13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만나봐야 알 것 같다”며 전했다.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4·27 정상회담 합의대로 가을에 한다는 것이 기본이며, 구체적 시기는 양쪽이 다들 자기 생각이 있을 텐데 13일 고위급회담에서 정리가 될 것”이라며 “협상을 앞두고 구체적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대변인은 “13일 고위급회담을 위해 저희도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라며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정상회담이니 청와대 관계자도 참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청와대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 문 대통령,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데 이어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일반농가와 축산·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로 인한 수급 이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제사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고, 장바구니 물가가 압박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 장관은 “무와 배추 등은 비축물량이 있어 최대한 관리하고 있지만 폭염 대책이 시급하다”며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바로 영남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문 대통령과 이 장관은 쌀 수급 문제와 스마트팜·농업기술 수출 등 다양한 농업 현안에 관해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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