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국내에 선보고, 빠른 시일 내 PC방 서비스를 진행해 해외에서의 인기를 잇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포트나이트 포스터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서 배틀그라운드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국내에 선보이고, 빠른 시일 내 PC방 서비스를 진행해 해외에서의 인기를 잇겠다는 각오다.

1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픽게임즈는 자사 인기 게임인 '포트나이트' 플랫폼별 국내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에픽게임즈는 10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무료로 다운로드 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에픽게임즈는 '왕실 폭탄병 의상'과 게임 내 통화 '500 V-Bucks'가 포함된 포트나이트 PS4 한정판 번들팩을 전국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및 게임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또 PS PLUS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판 아이템인 '블루 스트라이커 의상'과 '블루 시프트' 등 장신구가 포함된 '포트나이트 PS PLUS' 축하팩을 무로료 제공한다.

에픽게임즈는 PS4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가 아닌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앱 설치 파일을 직접 다운받는 형태로 제공된다.

회사측은 "오픈 플랫폼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유통망과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할 때 생태계가 전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에픽게임즈가 먼저 게이머와 직접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모델이 가능하다는 선례를 만들기 위해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저가 직접 앱을 다운로드 하는 방식으로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PC와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타 신청을 받아 차례대로 초대를 받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런칭과 함께 에픽게임즈는 삼성 갤럭시와의 공동 프로모션 소식도 전했다.

삼성 갤럭시 S7 이상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에서 베타 신청을 하지 않아도 핸드폰 내 '게임런처'에서 포트나이트를 설치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게임런처를 통해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와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노트9에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면 한정판 아이템인 '갤럭시' 스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담당자들이 1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출시를 기념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오복음 기자>

국내 PC방 서비스 준비 상황과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공개됐다. 에픽게임즈는 한국에서 처음 PC방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국내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완벽한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PC방 전용 런처 개발을 시작한 에픽게임즈는 6월에는 PC방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구현했으며, 7월에는 PC방 머신밴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달부터는 전국 약 8000여개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최적화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빠른 시일 내 PC방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4에서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트나이트를 모든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환경으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실시간으로 게이머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PS4와 안드로이드 버전은 물론 앞으로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든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완벽한 게임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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