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0일 GS리테일이 내년에 성장이 둔화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김명주 연구원은 "내년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매출 증가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주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 우려로 점포수 순증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공급 균형 형성과 기존점 성장률 회복으로 단기 주가 회복은 가능하나 성장성 둔화 우려에 의미 있는 회복은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GS리테일이 주가를 회복하려면 기존점 성장률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매입률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늘고, 매출액은 2조1989억원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 실적은 기대보다 양호했다"며 "6월 월드컵과 더위로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을 회복하고 판관비 120억원을 절감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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