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위치한 미샤 매장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 영업손실이 영업손실(연결기준)은 52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11억7700만원 적자에 비해 실적이 더 떨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손실은 총 6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4억4600만원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6% 감소한 905억50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처음 적자 전환해 20억5300만원 손실을 봤다. 전년 동기에는 30억400만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밝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BI 재정립 등을 위한 지급 수수료 등 비용이 증가했고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 및 광고 선전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적자전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어든 점과 전 분기(1분기)보다 16%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은 추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안목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향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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