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정부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업 육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BlockChange-블록체인으로 바뀌는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9일 KOCCA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SK텔레콤과 중소·벤처기업 투자 펀드를 운용 중인 P&A인베스트먼트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프로젝트 모집 대상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플랫폼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선정 팀에는 △SK텔레콤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데모데이 참가 △사무공간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현재 준비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P&I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팀에 한해 사업성을 검토 후 투자할 방침이다.

부스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각 팀별 전담 멘토를 배치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밖에 사업화를 위한 자금으로 5개 팀에 각각 3000만원을 지급하며 사업 초기 단계 지원을 위해 협약을 거쳐 인건비, 마케팅비 등도 지급한다.

KOCCA는 선발된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자,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CKL기업지원센터 내 사무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0일 16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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