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상진 기자] 전북 순창군은 2018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를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세계소스박람회 모습

올해 세계발효소스박람회는 제13회 순창장류축제와 함께 진행해 박람회 참가시 장류축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소스, 순창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소스박람회는 순창의 발효산업과 미생물 산업을 연계해 순창장류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는 실질적 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소스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소스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순창군 장류사업소 전화로 신청하거나 소스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순창군은 이번 소스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와 홍보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소스박람회에는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을 포함,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를 전시 판매하고 해외 수출 상담 등 다양한 산업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전통 장류를 토대로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발굴하고 산업화해 발효커피 등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상품을 개발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다.

순창군은 올해는 소스박람회의 산업성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미생물산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순창발효미생물산업전을 진행해 전문적이고 창의적이며 다채로운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해외 및 국내 기업이 판매와 전시를 하는 기업전시관이 눈길을 모으고, 바이어 B2B 상담도 진행된다. 세계발효소스, 순창군 미생물산업관, 제3회 순창 전통주 품평회 등 기획전시관도 독특한 주제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소스체험, 관내 농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혜정셰프 소스토크쇼, 어린이공연 등 이벤트도 풍부하다. 여기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늘렸다.

제15회 순창 고추장(소스)요리경연대회가 박람회장에서 이뤄져 전국의 참가자가 소스 개발에 참여하고, 소스 관련 체험이 진행되는 등 콘텐츠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세계각국의 소스를 만나볼 수 있는 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올 가을 순창에서 개최된다”면서 “순창만이 해낼 수 있는 독특한 박람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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