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저녁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무사 해편안'과 관련해 사후 대면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영무 장관 대면보고는 3일 저녁에 있었다"면서 "그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면보고) 전날인 2일에 기무사 해편안이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해서 서면보고가 올라왔고, 그 내용을 3일에 국방부와 청와대에서 발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면보고 내용은 기무사 해편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것이었다"며 "당시 (대통령이) 휴가 중이었고 서면보고 만으로도 파악하고 있었기에 3일에 (기무사 해편안을)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 거취와 관련한 내용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송 장관 거취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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