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대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을 직접 보유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를 직접 보유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향후 가격 변동이 주목받고 있다.

7일 8시2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73% 감소한 79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4% 떨어진 46만8000원, 리플은 4.60% 내린 477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2.93% △이오스 –0.74% △라이트코인 –1.39% △에이다 –2.23% △트론 –5.40% △모네로 –1.42% △대시 –6.26% △뉴이코노미무브먼트 –5.27% 등 주요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 +6.48% △제트캐시 +2.18% △비체인 +3.37% △에이치쉐어 +31.68% △모나코 +3.47% 등은 상승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등장한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의 가상화폐 보유 계획은 투자자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골드만삭스 대변인이 "가상화폐 투자를 원하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보유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가상화폐 전문가는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를 보유하게 되면 가격 변동 폭이 줄어들고, 나아가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가상화폐 친화적인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획기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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