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SKC솔믹스가 2분기 매출 3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9.0% 올랐다. 

SKC솔믹스는 2분기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상승세를 예상했으나 아이폰X의 부진과 중국의 LCD 공세로 인한 LG디스플레이의 부진으로 큰 상승폭을 보이진 못했다. 또 실리콘(Si) 공정의 세밀화로 공급이 지연돼 공급량이 다소 줄었다. 

최광호 SKC솔믹스 경영지원본부장(상무)는 “수익성은 목표한 부분에 도달했으나 성장성과 매출은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단기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성장모드를 가져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3분기 SKC솔믹스는 애플의 아이폰9 출시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승인 문제가 해결되면서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증설 중인 Si 생산시설이 9월 완공되면서 하반기에 여기서 나오는 수익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본부장은 “Si과 쿼츠 등 분야에서 4분기부터 수익이 날 것”이라며 “완공 기간을 앞당겨 조금이라도 더 일찍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