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향후 1년간 수자원공사가 발주하는 기술형 입찰사업의 설계심의를 담당하는 제6기 설계심의원회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형 입찰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공사에 적용되는 입찰방식이다.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비롯해 발주기관의 설계서에 공기, 공법 등을 수정해 제시하는 ‘대안입찰’, 특정 전문성 등이 요구되는 공사에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는 ‘기술제안입찰’이 해당한다.

제6기 설계심의위원회는 ▲수자원 ▲환경조경 ▲스마트기술 ▲토질기초 ▲토목시공 ▲토목구조 ▲도로교통 ▲기계전기통신 8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70명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위원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의 설계심의를 위해 ‘스마트 기술’ 분과를 신설했다.

또한 설계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기 대비 위원 20명을 증원했다.

제6기 설계심의위원의 임기는 8월 1일부터 1년이다. 오는 9월 ‘운문댐 안전성 강화사업’을 시작으로 임기 동안 7개 기술형 입찰사업의 설계심의를 전담한다.

수자원공사는 설계심의위원회를 통해 대형공사의 설계품질과 안전성 등을 사전 검증하고, 사업별 적격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설계심의위원회 활동에 앞서 8월 중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설계심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교육과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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