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한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며 연일 무더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는 실내 피서지로 영화관이 인기다.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 영화관, 그 가운데 평범하지 않은 이색 프리미엄 영화 상영관을 소개한다.

◇CGV, 침대에서 누워보는 영화관 ‘템퍼 시네마’

CGV 템퍼시네마 <사진제공=CJ CGV>

CGV는 2015년에 누워서 영화를 보는 리클라이닝 침대 영화관 ‘템퍼시네마’를 선보였다. 편안한 영화 관람 환경을 원하는 관람객에게 인기다.

리클라이닝 침대 영화관 템퍼시네마는 간단한 버튼 작동으로 머리, 상체, 다리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각자 체형에 맞게 편안함을 전달하는 템퍼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베개에서 안락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상영관은 CGV 레스토랑인 ‘씨네드쉐프’와 함께 운영된다. 그렇기에 전 좌석에서는 최고의 셰프들이 제공하는 요리를 영화를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다.

템퍼시네마 상영관은 현재 전국 4개관(CGV씨네드쉐프 압구정, CGV씨네드쉐프 센텀시티, CGV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이 운영 중이다. 2인, 4인 등 2인씩만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인당 4만원으로 2명이서 관람시 8만원이다.

앞서 CGV는 2000년에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콘셉트로 ‘골드클래스’를 선보여 운영해오고 있다.

몰입감을 높이는 곡선 스크린과 디테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라이언레이 스피커, 최상의 안락함을 더해주는 리클라이닝 좌석이 관람 환경을 선사한다.

골드클래스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웰컴 음료, 컴포트 패키지, 휴대폰 충전 서비스, 개인물품 수납 테이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골드클래스는 현재 전국 5개관(CGV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오리, 울산삼산)이 운영 중이다. 템퍼시네마와 같이 2인씩만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인당 3만5000원으로 2명이서 관람시 7만원이다.

◇ 메가박스, 특별한 개인 맞춤형 공간 ‘더 부티크 프라이빗’

메가박스 더 부티크 프라이빗 <사진제공=메가박스>

메가박스는 기존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를 차별화해 개인 맞춤형 공간 ‘더 부티크 프라이빗’으로 재탄생시켰다.

더 부티크 프라이빗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나만의 영화관’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상영관이다. 기존보다 한층 더 사적 공간 마련에 힘썼다.

총 8석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괄 대관이 가능하다. 이렇다보니 상영 영화 역시 고객이 원하는 것으로 직접 선택하여 예매할 수 있다.

전용 라운지에서 특별한 파티 진행도 가능하다. 특히 프로포즈,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 샤워, 가족 행사 등도 가능해 올 여름 도심 속에서 놀이와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웰컴 패키지뿐만 아니라 전담 에스코트 서비스, 프라이빗 전용 라운지, 호텔급 콜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부티크 프라이빗은 서울 코엑스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메가박스는 침대형 상영관 ‘더 퍼스트 클럽’도 운영 중이다. 36석 전석이 모두 150도 침대형 커플 좌석이라 편하게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는 VIP라운지를 함께 운영한다. 라운지에서는 스낵과 음료가 각 1개씩 제공되며, 전담 직원 호출도 가능하다.

더 퍼스트 클럽은 일산 킨텍스점에서 이용가능하며 요금은 3만원이다.

◇롯데시네마, 퍼스트 클래스 프리미엄 영화관 ‘샤롯데’

롯데시네마 샤롯데 <사진제공=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샤롯데는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의 안락함을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샤롯데 가죽 쇼파는 고객들이 마치 침대에 누워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일반 상영관이라면 130여 석 배치가 가능한 공간에 단 30~40석만을 배치함으로써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영화 관람 도중 음료와 스낵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좌석 별 사이드 테이블을 비치했다. 식사나 와인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와 고객의 작은 요구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직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샤롯데는 일대일 전화 예약 서비스를 통하여 전용 좌석을 예매할 수 있으며, 샤롯데 전용 창구에서 편리하게 티켓팅이 가능하다.

영화 상영 1시간 전부터 샤롯데관 전용 라운지에 입장해, 전용 바에 준비된 10여 종이 넘는 와인과 맥주, 세계의 다양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

샤롯데관은 현재 전국 총 11개관(월드타워, 에비뉴엘, 건대입구, 김포공항, 안산, 인천, 평촌, 광주, 동성로, 센텀시티, 광복)이 운영 중이다. 가격은 인당 3만5000원으로 2명이서 관람시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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